아이유의 작사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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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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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편지 -
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
당신의 창 가까이 보낼게요
음 사랑한다는 말이에요
나 우리의 첫 입맞춤을 떠올려
그럼 언제든 눈을 감고
음 가장 먼 곳으로 가요
난 파도가 머물던
모래 위에 적힌 글씨처럼
그대가 멀리
사라져 버릴 것 같아
늘 그리워 그리워
여기 내 마음속에
모든 말을
다 꺼내어 줄 순 없지만
사랑한다는 말이에요
어떻게 나에게
그대란 행운이 온 걸까
지금 우리 함께 있다면
아 얼마나 좋을까요
난 파도가 머물던
모래 위에 적힌 글씨처럼
그대가 멀리
사라져 버릴 것 같아
또 그리워 더 그리워
나의 일기장 안에
모든 말을
다 꺼내어 줄 순 없지만
사랑한다는 말
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
당신의
창 가까이 띄울게요
음 좋은 꿈 이길 바라요
- Dear Moon - (제휘)
Dear moon, my moon
가까워지지 않아
잰걸음으로 따라가도 닿지 않는 달처럼
Oh moon, like moon
왜 사라지지 않아
뒤돌아 등지고 도망쳐 봐도
따라오는 저 달처럼,
넌,우연일까
눈 맞추던 순간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낮은 목소리가 들린 것 같아
답을 한다망설이던 대답
아스라이 거기 너를왜인지
난, 다 알 것 같다고
Oh moonMy moon
안으려는 게 아냐
내 품에 안기엔 턱없이 커다란 걸 알아
Oh moonMy moon
가지려는 게 아냐
네가 나에게 이리 눈 부신 건
내가 너무나 짙은 밤이기 때문인 걸
우연일까
하얀 얼굴 어딘가
너에겐 어울리지 않는
그늘진 얼룩을 본 것만 같아
손을 흔든다 널 부르는 수화
여기 너와 몹시 닮은
외톨이의 존재가 있다고
잘 살아지지 않아
My only moon
가닿지 않을 만큼
깊어진 밤까지하얀 빛을 그 고요를
오늘 밤도 잠들지 않을게
- 눈사람 - (정승환)
멀리 배웅하던 길
여전히 나는 그곳에 서서
그대가 사랑한
이 계절의 오고 감을 봅니다
아무 노력 말아요
버거울 때면 언제든
나의 이름을 잊어요
꽃잎이 번지면
당신께도 새로운 봄이 오겠죠
시간이 걸려도
그대 반드시 행복해지세요
그 다음 말은 이젠
내가 해줄 수 없어서
마음속에만 둘게요
꽃잎이 번지면
그럼에도 새로운 봄이 오겠죠
한참이 걸려도
그대 반드시 행복해지세요
끝 눈이 와요
혹시 그대 보고 있나요
슬퍼지도록 시리던
우리의 그 계절이 가요
마지막으로 날
떠올려 준다면 안 되나요
다시 한 번 더 같은 마음이고 싶어
우릴 보내기 전에
몹시 사랑한 날들
영원히 나는 이 자리에서
- 무릎 -
모두 잠드는 밤에
혼자 우두커니 앉아
다 지나버린 오늘을
보내지 못하고서 깨어있어
누굴 기다리나
아직 할 일이 남아 있었던가
그것도 아니면 돌아가고 싶은
그리운 자리를 떠올리나
무릎을 베고 누우면
나 아주 어릴 적
그랬던 것처럼
머리칼을 넘겨줘요
그 좋은 손길에
까무룩 잠이 들어도
잠시만 그대로 두어요
깨우지 말아요 아주
깊은 잠을 잘 거예요
조용하던 두 눈을
다시 나에게 내리면
나 그때처럼 말갛게
웃어 보일 수 있을까
나 지친 것 같아
이 정도면 오래 버틴 것 같아
그대 있는 곳에
돌아갈 수 있는
지름길이 있다면 좋겠어
무릎을 베고 누우면
나 아주 어릴 적
그랬던 것처럼
머리칼을 넘겨줘요
그 좋은 손길에
까무룩 잠이 들어도
잠시만 그대로 두어요
깨우지 말아요 아주
깊은 잠을 잘 거예요
스르르르륵 스르르
깊은 잠을 잘 거예요
스르르르륵 스르르
깊은 잠을
- 싫은 날 -
키 큰 전봇대 조명 아래
나 혼자 집에 돌아가는 길
가기 싫다 쓸쓸한 대사 한 마디
점점 느려지는 발걸음
동네 몇 바퀴를 빙빙 돌다 결국
도착한 대문 앞에 서서 열쇠를 만지작 만지작
아무 소리도 없는 방 그 안에 난 외톨이
어딘가 불안해 TV 소리를 키워봐도
저 사람들은 왜 웃고 있는 거야
아주 깜깜한 비나 내렸음 좋겠네
텅 빈 놀이터 벤치에 누군가 다녀간 온기
왜 따뜻함이 날 더 춥게 만드는 거야
웅크린 어깨에 얼굴을 묻다가
주머니 속에 감춘 두 손이 시리네
어제보다 찬 바람이 불어 이불을 끌어당겨도
더 파고든 바람이 구석구석 춥게 만들어
전원이 꺼진 것 같은 기척도 없는 창 밖을
바라보며 의미 없는 숨을 쉬고
한 겨울보다 차가운 내 방 손 끝까지 시린 공기
봄이 오지 않으면 그게 차라리 나을까
내 방 고드름도 녹을까 햇볕 드는 좋은 날 오면은
- 삐삐 -
Hi there 인사해 호들갑 없이
시작해요 서론 없이
스킨십은 사양할게요 back off back off
이대로 좋아요 balance balance
It's me 나예요 다를 거 없이
요즘엔 뭔가요 내 가십
탐색하는 불빛 scanner scanner
오늘은 몇 점인가요? jealous jealous
쟤는 대체 왜 저런 옷을 좋아한담?
기분을 알 수 없는 저 표정은 뭐람?
태가 달라진 건 아마 스트레스 때문인가?
걱정이야 쟤도 참
Yellow C A R D
이 선 넘으면 침범이야 beep
매너는 여기까지 it's ma ma ma mine
Please keep the la la la line
Hello stu P I D
그 선 넘으면 정색이야 beep
Stop it 거리 유지해 cause we don't know know know know
Comma we don't owe owe owe owe
(anything)
I don't care 당신의 비밀이 뭔지
저마다의 사정 역시
정중히 사양할게요 not my business
이대로 좋아요 talk talkless
Still me 또예요 놀랄 거 없이
I'm sure you're gonna say "my gosh"
바빠지는 눈빛 checki cheking
매일 틀린 그림 찾기 hash tagging
꼿꼿하게 걷다가 삐끗 넘어질라
다들 수군대는 걸 자긴 아나 몰라
요새 말이 많은 걔랑 어울린다나?
문제야 쟤도 참
Yellow C A R D
이 선 넘으면 침범이야 beep
매너는 여기까지 it's ma ma ma mine
Please keep the la la la line
Hello stu P I D
그 선 넘으면 정색이야 beep
Stop it 거리 유지해 cause we don't know know know know
Comma we don't owe owe owe owe
(anything)
편하게 하지 뭐
어 거기 너 내 말 알아 들어? 어?
I don't believe it
에이 아직 모를 걸
내 말 틀려? 또 나만 나뻐? 어?
I don't believe it
깜빡이 켜 교양이 없어 너 knock knock knock
Enough 더 상대 안 해 block block block block block
잘 모르겠으면 이젠 좀 외워 babe
Repeat repeat
참 쉽지 right
Yellow C A R D
이 선 넘으면 침범이야 beep
매너는 여기까지 it's ma ma ma mine
Please keep the la la la line
Hello stu P I D
그 선 넘으면 정색이야 beep
Stop it 거리 유지해 cause we don't know know know know
Comma we don't owe owe owe owe
(anything)
- 마음 -
툭 웃음이 터지면 그건 너
쿵 내려앉으면은 그건 너
축 머금고 있다면 그건 너
둥 울림이 생긴다면 그건 너
그대를 보며
나는 더운 숨을 쉬어요
아픈 기분이 드는 건
그 때문이겠죠
나를 알아주지 않으셔도 돼요
찾아오지 않으셔도
다만 꺼지지 않는 작은 불빛이
여기 반짝 살아있어요
영영 살아있어요
눈을 떼지 못 해
하루종일 눈이 시려요
슬픈 기분이 드는 건
그 때문이겠죠
제게 대답하지 않으셔도 돼요
달래주지 않으셔도
다만 꺼지지 않는 작은 불빛이
여기 반짝 살아있어요
세상 모든 게 죽고 새로 태어나
다시 늙어갈 때에도
감히 이 마음만은 주름도 없이
여기 반짝 살아있어요
영영 살아있어요
영영 살아있어요
- 금요일에 만나요 -
월요일엔 아마 바쁘지 않을까
화요일도 성급해 보이지 안 그래
수요일은 뭔가 어정쩡한 느낌
목요일은 그냥 내가 왠지 싫어
우 이번 주 금요일
우 금요일에 시간 어때요
주말까지 기다리긴 힘들어
시간아 달려라 시계를 더 보채고 싶지만
일분 일초가 달콤해
이 남자 도대체 뭐야
사랑에 빠지지 않곤 못 배기겠어
온 종일 내 맘은 저기 시계 바늘 위에 올라타
한 칸씩 그대에게 더 가까이
우 이번 주 금요일
우 금요일에 시간 어때요
딱히 보고 싶은 영화는 없지만
딱히 먹고 싶은 메뉴는 없지만
주말까지 기다리긴 힘들어
시간아 달려라 시계를 더 보채고 싶지만
(Mind control)
일분 일초가 달콤해
이 남자 도대체 뭐야
사랑에 빠지지 않곤 못 배기겠어
온 종일 내 맘은 저기 시계 바늘 위에 올라타
한 칸씩 그대에게 더 가까이
나 뭔가에 홀린 것 같아
이 여잔 도대체 뭐야
사랑해주지 않고는 못 배기겠어
돌아오는 이번 주 금요일에 만나요
그 날 내 맘을 더 가져가줘요
더 가까이 더 가까이 와요 더 가까이
- 이름에게 - (김이나 공동 작사)
꿈에서도 그리운 목소리는
이름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아
글썽이는 그 메아리만 돌아와
그 소리를 나 혼자서 들어
깨어질 듯이 차가워도
이번에는 결코 놓지 않을게
아득히 멀어진 그날의 두 손을
끝없이 길었던
짙고 어두운 밤 사이로
조용히 사라진
네 소원을 알아
오래 기다릴게
반드시 너를 찾을게
보이지 않도록 멀어도
가자 이 새벽이 끝나는 곳으로
어김없이 내 앞에 선 그 아이는
고개 숙여도 기어이 울지 않아
안쓰러워 손을 뻗으면 달아나
텅 빈 허공을 나 혼자 껴안아
에어질듯이 아파와도
이번에는 결코 잊지 않을게
한참을 외로이 기다린 그 말을
끝없이 길었던
짙고 어두운 밤 사이로
영원히 사라진 네 소원을 알아
오래 기다릴게
반드시 너를 찾을게
보이지 않도록 멀어도
가자 이 새벽이 끝나는 곳
수없이 잃었던
춥고 모진 날 사이로
조용히 잊혀진
네 이름을 알아
멈추지 않을게
몇 번 이라도 외칠게
믿을 수 없도록 멀어도
가자 이 새벽이 끝나는 곳으로
- 정거장 (미발매) -
- 드라마 (미발매) -
나도 한때는 그의 손을 잡고
내가 온 세상 주인공이 된 듯
꽃송이 위 꽃잎 하나하나까지
모두 날 위해 피어났지
올림픽대로 뚝섬 유원지
서촌 골목골목 예쁜 식당
나를 휘청거리게 만든
주옥같은 대사들
다시 누군가 사랑할 수 있을까
예쁘다는 말 들을 수 있을까
하루 단 하루만 기회가 온다면
죽을 힘을 다해 빛나리
언제부턴가 급격하게
단조로 바뀌던 배경음악
조명이 꺼진 세트장에
혼자 남겨진 나는
단역을 맡은 그냥 평범한 여자
옷(꽃)도 하늘도 한강도 거짓말
나의 드라마는 또 이렇게 끝나
나왔는 지 조차 모르게
끝났는 지 조차 모르게
- 푸르던 -
그날 알았지 이럴 줄
이렇게 될 줄
두고두고 생각날 거란 걸
바로 알았지
까만 하늘 귀뚜라미
울음소리
힘을 주어 잡고 있던 작은 손
너는 조용히 내려
나의 가물은 곳에 고이고
나는 한참을 서서
가만히 머금은 채로 그대로
나의 여름 가장 푸르던 그 밤
그 밤
너의 기억은 어떨까
무슨 색일까
너의 눈에 비친 내 모습도
소중했을까
머리 위로 연구름이
지나가네
그 사이로 선바람이 흐르네
너는 조용히 내려
나의 가물은 곳에 고이고
나는 한참을 서서
가만히 머금은 채로 그대로
나의 여름 가장 푸르던
빗소리가 삼킨 사랑스런 대화
조그맣게 움을 트는 마음
그림처럼 묽게 번진 여름 안에
오로지 또렷한 너
너는 조용히 내려
나의 가물은 곳에 고이고
나는 한참을 서서
가만히 머금은 채로 그대로
나의 여름 가장 푸르던 그 밤
그 밤
그날 알았지 이럴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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